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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수원 연쇄성폭행범’ 외출제한, 자정부터→밤 9시부터로 연장

등록 2022-11-10 20:01수정 2022-11-10 20:20

지난달 31일 만기 출소…주민 불안에 추가 조처
지난 10월31일 법무부 정문 앞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수원대 총학생회, 화성주민 등 150여명이 연쇄 성폭행범 화성시 거주에 반대하는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화성시 제공
지난 10월31일 법무부 정문 앞에서 정명근 화성시장과 수원대 총학생회, 화성주민 등 150여명이 연쇄 성폭행범 화성시 거주에 반대하는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 화성시 제공

검찰이 '수원 연쇄성폭행범' 출소로 경기 화성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외출제한 3시간 연장, 아동·청소년 관련 보육·교육시설 출입제한 등의 추가 조처에 들어갔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봉준)는 박아무개(39)씨의 외출제한 시간을 기존 자정부터 새벽 6시에서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6시까지로 추가로 ‘3시간 연장’하는 내용의 준수사항 부과를 법원에 청구해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유치원·어린이집 등 아동보육시설 및 아동·청소년시설, 초·중·고·대학교 등 교육시설 출입제한 요구도 반영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9일 법원으로부터 ‘성충동 조절을 위한 정신과 진료 및 복약 치료’ 조처도 인용 결정을 받은 바 있다.

박씨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시 일대에서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31일 만기 출소했다. 박씨는 출소 직후 화성시 봉담읍 한 원룸에 입주하면서 주변 시민 등이 강하게 반발했다. 화성시는 “박씨가 이주한 수원대학교 후문 지역이 대학교 3개와 초등학교가 있고, 원룸 1500여 가구한 밀집해 학부모들의 불안과 공포심이 극에 달했다”며 법무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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