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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살해 뒤 “숨져 있었다” 신고…‘광명 세 모자 사건’ 참혹한 진상

등록 2022-10-26 14:21수정 2022-10-26 18:03

경찰, CCTV 분석 뒤 용의자 자백 확보
유력 용의자로 피해자 남편 긴급 체포
이웃 주민들 “큰 소란 있었다” 진술
세 모자가 숨진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이정하 기자
세 모자가 숨진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 이정하 기자

경기 광명시 세 모자 사망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40대 남편을 긴급체포했다.

경기 광명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ㄱ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25일 밤 광명시 소하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아내(40대)와 중학생과 초등학생 아들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이후 “외출 뒤 귀가해 보니 가족이 숨져 있었다”며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출입구와 승강기에 설치된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뒤 ㄱ씨를 추궁해 자백을 받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이날 밤 9시10여분께 피시(PC)방에 가기 전 범행한 뒤 약 2시간 뒤인 밤 11시27분께 집으로 돌아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밤에 ㄱ씨의 집에서 큰 소란이 있었다”는 인근 주민들의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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