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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낙생저수지 올 수해 폐기물 538t ‘진땀 처리’

등록 2022-10-20 18:39수정 2022-10-21 02:30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경기 용인시 수지구 낙생저수지로 떠내려온 쓰레기와 잡목 등을 수거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경기 용인시 수지구 낙생저수지로 떠내려온 쓰레기와 잡목 등을 수거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지난 8월 집중호우로 경기 용인시 수지구 낙생저수지 일대에 쌓인 폐기물이 500톤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 8월8~15일 534㎜의 집중호우가 내려 저수지 상류의 동막천이 범람하면서 교량 주변 도로와 주택, 상가 일대 침수 피해가 컸다. 피해 규모만 38억원(시 추산)에 이르러 지난 9월1일 정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시는 이달 초부터 저수지로 밀려온 각종 쓰레기 36t과 잡목 200t을 수거했다. 수해로 발생한 폐기물은 8월 집중호우 때 고기교와 고기근린공원 일대에서 수거한 300t을 포함해 모두 538t이다. 시는 하천 바닥에 퇴적토가 쌓이면서 동막천 범람의 주 원인이 됐다고 보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동막천 상류와 낙생저수지로 이어진 하류 구간 600m의 준설 작업을 완료했다.

시는 낙생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저수지 토사 퇴적물 준설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4일 농어촌공사에 편지를 보내 “방치된 퇴적토가 낙생저수지로 흘러야 할 물을 막아 동막천을 넘치게 하고 고기교를 잠기게 하는 주된 원인”이라며 “수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준설 등 저수지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곳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행정·재정·금융·의료 등 30가지 간접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복구 비용의 50~80%가량을 정부로부터 보조받을 수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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