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상인들과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원들이 지난 이틀간 폭우로 피해를 본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에서 침수된 상점을 청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서울시의 8200톤 수해폐기물 반입 요청을 수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관악구 4000톤, 서초구 2000톤, 영등포구 1200톤, 동작구 1000톤 등 수해폐기물 8200톤을 수도권매립지로 반입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사는 폐기물 반입 등에 관한 사무규정 6조에 따라 500톤 미만의 수해폐기물은 가전제품과 가구류 등 대형폐기물을 선별한 뒤 11일부터 반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주민대표 운영위원들의 현장 실사 뒤 반입한다.
손경희 수도권매립지공사 반입부장은 “수해폐기물 반입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수해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