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1시간이면 완판’ 서울사랑상품권 500억원어치 28일 추가발행

등록 2022-07-24 15:29수정 2022-07-24 15:44

7% 할인가격에 최대 40만원까지 구매
서울 28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는 오는 28일 500억원 규모의 2차 서울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50억원 규모로 발행한 1차 서울사랑상품권이 1시간여 만에 전부 팔리는 인기를 얻자 이번엔 규모를 두 배 늘렸다.

이번에 발행되는 상품권은 7% 할인된 가격에 판다. 1만원 단위로 파는 상품권의 1인당 월 최대 구매 가능한 액수는 40만원이고 최대 1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1차 때 30만원을 산 이는 이번에 10만원만 살 수 있는 셈이다. 기존 자치구 발행 상품권이 해당 자치구의 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는 것과는 달리 서울 전역의 가맹점 28만여곳에서 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상품권은 전액 미사용 땐 언제든 취소할 수 있고 60% 이상 소진할 땐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 판매한 1차 상품권은 6만4650명이 구매에 나서 평균 38만7000원어치를 산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1시간14분 만에 완판될 만큼 구매자가 몰리며 접속 장애 문제까지 불거졌다. 시는 이번에 상품권을 사고 쓸 수 있는 서울페이플러스 앱 서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려 동시 거래처리량을 초당 200건에서 1000건으로 늘렸다. 또 이용자 분산을 위해 28일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는 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가 홀수인 이들이 구매하고 오후 2시∼6시까진 짝수인 이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시간에도 판매 가능 금액이 남으면 누구나 상품권을 살 수 있다.

서울시는 “2020년 서울신용보증재단 분석 결과, 상품권 5435억원 발행 때 1조3903억원의 경기부양 효과가 있고 가맹점 15만곳이 연 42억원의 카드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서울사랑상품권 발행은 경기 부양과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의 두 가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자치구가 10% 할인 금액으로 발행해 해당 자치구 안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자치구)서울사랑상품권도 추석 전인 9월 초에 367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홍준표 대구시장, 내란선전죄·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 당해 1.

홍준표 대구시장, 내란선전죄·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 당해

교통 체증 고려않고 덜컥 시작…울산시 아산로 공사 나흘 만에 중단 2.

교통 체증 고려않고 덜컥 시작…울산시 아산로 공사 나흘 만에 중단

“윤석열 지키자” JK김동욱, 대구 신년음악회 출연 취소 3.

“윤석열 지키자” JK김동욱, 대구 신년음악회 출연 취소

[단독] 명태균 여론조작, 박형준∙홍준표까지 뻗쳤나…검찰 수사 착수 4.

[단독] 명태균 여론조작, 박형준∙홍준표까지 뻗쳤나…검찰 수사 착수

‘권성동 의원 제명’ 국회 국민청원 시작…“내란 옹호, 선전·선동” 5.

‘권성동 의원 제명’ 국회 국민청원 시작…“내란 옹호, 선전·선동”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