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임진각 안에 새로 조성돼 다음달 개관을 앞둔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파주시 제공
해마다 300만명 이상의 내·외국인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적 안보 관광지인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 다음달 8일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가 문을 연다.
파주시는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 주차장에 3982㎡ 규모의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지난해 12월 준공해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달 8일 정식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전시동과 편익동 등 2개동으로 꾸려졌다. 전시동에는 파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관광공사가 약 50억원을 투자해 한반도 가상현실 여행체험관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비무장지대(DMZ) 생태체험, 한반도 평화체험, 디엠제트 테마 영상 등을 즐길 수 있다. 편익동에는 기획전시실, 전시공간, 매표소,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주변에 다양한 전쟁 유물이 산재한 임진각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이후 실향민들을 위해 건물이 지어진 뒤 1991년 임진각관광지로 지정됐다. 현재는 평화누리, 임진각 평화곤돌라, 국립 6·25전쟁납북자기념관 등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면서 47만여㎡ 규모의 대형 관광지로 확대됐다.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안에 조성된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조감도.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임진각이 해마다 수백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안보 관광지가 됐지만 기존 관광안내소가 20㎡로 비좁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관광객의 불평이 잇따르자 2018년 2월부터 141억원을 들여 관광센터 조성을 추진해왔다. 이명희 파주시 관광과장은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디엠제트 지역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즐기며 체험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사업의 거점 구실과 디엠제트 전체를 아우르는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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