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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경기도, 44조원 규모 ‘미군 공여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마련

등록 2022-07-04 11:11수정 2022-07-04 11:25

의정부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 등 16건 추가
경기도 의정부시 미군기지 캠프 잭슨 전경. 의정부시 제공
경기도 의정부시 미군기지 캠프 잭슨 전경. 의정부시 제공

경기도가 바뀐 지역 여건을 고려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08~2026)’ 변경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변경안(가안)은 기존 244개 사업에서 16개를 새로 추가하고 5개는 제외하는 한편 33개 사업을 변경해 255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예산은 종전 43조652억원에서 44조2819억원으로, 1조2167억원 늘었다.

유형별로는 ‘반환 미군기지 개발사업’이 79개 7조9614억원에서 77개 8조4768억원으로,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77개 2조730억원에서 89개 2조6312억원으로 조정됐다. ‘타부처·지자체 사업’은 56개 3조8448억원에서 57개 3조9094억원으로, ‘민자사업’은 32개 29조1860억원에서 32개 29조2645억원으로 변경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의정부 캠프 잭슨 도시개발사업, 동두천 캠프 님블 수변공원 확장, 화성 시도1호선 도로 확·포장공사, 포천 군내~일동 간 송수관로 설치공사 등 16건의 신규 사업이 추가됐다. 또 캠프 라과디아 공원 조성사업, 동두천 캠프 캐슬 근린공원 조성사업 등 33건은 사업 내용이 변경됐다.

경기도는 7일 오후 2시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주민공청회를 여는 등 주민·전문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변경안을 확정한 뒤 행정안전부에 승인을 요청할 방침이다.

발전종합계획은 미군 주둔으로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2006년 제정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마련한 반환 미군기지 등 개발계획이다. 애초 2008∼2017년 10년 계획으로 추진했으나 기간이 두 차례에 걸쳐 9년 연장됐다. 사업 내용도 지난해까지 10차례 변경됐으며 이번이 11번째 변경안이다.

연제찬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지역주민들과 전문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지역주민의 삶과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고 실현 가능성이 큰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청회 일정과 변경안에 담긴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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