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수도권

서울 도봉구청 건물은 ‘태양광 발전소’…탄소중립 청사로 변신

등록 2022-06-15 19:29수정 2022-06-16 02:30

남쪽 외벽 751㎡에 모듈 891장…단일면적 국내 최대
겉만 봐선 태양광 모듈인줄 몰라…전력자립률 상승
태양광 모듈로 뒤덮은 서울 도봉구청사 남쪽 벽면. 도봉구청 제공
태양광 모듈로 뒤덮은 서울 도봉구청사 남쪽 벽면. 도봉구청 제공

서울 시내에 단일면적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태양광 모듈이 등장했다.

서울 도봉구는 15일 구청사 남쪽 외벽 전면을 태양광 모듈 891장으로 덮어 20일부터 전기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넓이가 751㎡(100㎾ 용량)에 이르러, 단일면적 기준 국내 최대 크기다. 도봉구는 이를 위해 기존 5~16층 석재 외벽을 뜯어내고 녹색과 회색 계열 네가지 색상의 모듈을 부착했다. 보는 방향과 태양 고도에 따라 색상이 달라지는 등 외관만으로는 태양광 모듈인지 알아차리기 어렵다고 도봉구 쪽은 말한다. 설치된 모듈은 화재에도 강하다고 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청사가 건물 일체형 태양광(모듈)으로 외관이 개선되고, 친환경 전기도 생산하는 탄소중립 청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 다른 공공기관이나 민간 건물에까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봉구는 태양광 모듈 설치로 연간 89㎽h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친환경 전기 생산으로 기존 1% 수준이던 도봉구청사의 전력 자립률은 4%대로 상승할 전망이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홍준표 대구시장, 내란선전죄·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 당해 1.

홍준표 대구시장, 내란선전죄·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고발 당해

교통 체증 고려않고 덜컥 시작…울산시 아산로 공사 나흘 만에 중단 2.

교통 체증 고려않고 덜컥 시작…울산시 아산로 공사 나흘 만에 중단

“윤석열 지키자” JK김동욱, 대구 신년음악회 출연 취소 3.

“윤석열 지키자” JK김동욱, 대구 신년음악회 출연 취소

[단독] 명태균 여론조작, 박형준∙홍준표까지 뻗쳤나…검찰 수사 착수 4.

[단독] 명태균 여론조작, 박형준∙홍준표까지 뻗쳤나…검찰 수사 착수

‘권성동 의원 제명’ 국회 국민청원 시작…“내란 옹호, 선전·선동” 5.

‘권성동 의원 제명’ 국회 국민청원 시작…“내란 옹호, 선전·선동”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