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2030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 ‘영뮤지엄’을 6월16일∼8월23일 운영한다.
‘서울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 5가지를 내걸고 서울에서 문화 활동 또는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젊은 활동가들이 매주 화요일 직접 진행자로 나선다. 16일엔 익숙한 서울의 주요 장소들을 다니며 쓰레기 줍는 활동과 함께 도시환경과 미래를 고민해보는 ‘플로깅 서울’ 행사를 진행한다. 28일엔 박물관 20주년 특별전인 ‘명품도시 한양 보물백선’을 관람한 뒤 전시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간을 갖는 ‘디자인 서울’ 행사가 열린다.
7월19일과 26일엔 서울을 기록하고 수집해 온 활동가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는 ‘리멤버 서울’, 일상의 이야기를 담은 지도 만들기 노하우를 경험하는 ‘매핑 서울’ 행사에 참여한다. 8월23일엔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와 함께 서울이 등장하는 대중가요를 감상하며 서울에 대해 알아보는 ‘필 서울’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museum.seoul.go.kr)에서 행사 2주 전부터 할 수 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