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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이용경험 55살 이상 46%, 그 밑은 94%…왜 이런 격차?

등록 2022-05-16 13:50수정 2022-05-17 02:32

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민 실태조사 발표
서울 구로구에 있는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 김미영 기자
서울 구로구에 있는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 김미영 기자

서울시민들의 연령별 디지털 격차 실태를 살펴본 보고서가 나왔다.

서울디지털재단은 만 19살 이상 서울시민 5000명(55살 이상 고령층 177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2월 ‘서울시민 디지털 역량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보고서를 보면, 55살 이상 서울시민 중 키오스크를 이용한 적이 있는 이는 절반(45.8%)에도 미치지 못했다. 55살 미만 서울시민 대부분(94.1%)이 키오스크 경험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것과 대비된다.

고령층 안에서도 격차는 두드러졌다. 55~64살은 68.9%, 65~74살 29.4%, 75살 이상 13.8%가 키오스크 이용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키오스크는 근래 패스트푸드점, 카페, 기차역, 공항, 주민센터 등에 들어서고 있는 스크린 터치 방식 무인 주문·판매기다.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33.8%), ‘필요가 없어서’(29.4%), ‘뒷사람 눈치가 보여서’(17.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령층이 키오스크를 자주 이용하는 곳은 ‘카페’(56.2%), ‘패스트푸드점’(54.2%), ‘음식점’(47.8%), ‘은행 현금자동인출기’(33.0%) 등이었다.

디지털 기기 이용 능력 격차는 ‘문서 및 자료 작성’(전체 평균과 고령층 평균 차이 23.3점), ‘블루투스 연결’(23.0점), ‘큐아르(QR) 코드 이용’(21.7점), ‘파일 찾기/복사/이동’(21.3점), 무선 네트워크 연결(20.4점) 등의 순으로 컸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능력 격차는 ‘뉴스 및 정보 검색’(차이 9.7점), ‘메신저’(9.3점) 등에 견줘, ‘배달 음식 주문’(차이 26.4점), ‘상품·서비스 구매’(25.4점), ‘예매 및 예약’(25.3점) 등에서 컸다.

김선식 기자 k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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