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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 6월 첫삽…2025년부터 운영될 듯

등록 2022-04-04 16:08수정 2022-04-05 02:30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들어서는 ‘서울 아레나’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들어서는 ‘서울 아레나’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이르면 2025년부터 서울 도봉구 창동역 인근에 국내 최대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인 ‘서울 아레나(원형식 무대 공연장)’가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는 4일 “카카오가 주요 출자자인 ‘서울아레나㈜’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며 “오는 6월 착공해 2025년 준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아레나는 5만㎡ 터에 지하 2층~지상 6층(연면적 11만9096㎡) 규모로 지어지며, 음악 전문 공연장(1만8269석), 중형 공연장(2010석), 영화관(7개 관)과 대중음악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아레나’ 건설은 2011년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서울시에 제안한 사업으로, 이번 협약까지 10여년이 걸렸다. 박원순 전 시장도 서울 동북권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의지를 가지고 추진했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 적격성 검토 결과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이 내려져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시유지인 터를 제공하고, 사업시행자가 3120억원가량 사업비를 투입해 건설을 완료한 뒤 30년 동안 운영권을 갖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되, 초과수익은 일정 비율대로 양쪽이 나눠 갖게 된다.

이 구청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국내에서는 음악 전문 공연장이 없어 (올림픽공원이나 잠실체육관 등 체육시설에서 공연을 해야 해) 해외 최고 수준 아티스트들이 국내 공연을 꺼려왔다”며 “서울아레나가 완성되면 도봉구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고운 기자 songon1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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