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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인천발 KTX 2025년 개통…인천 ‘육해공 교통요충지’로 성장

등록 2021-11-24 13:40수정 2021-11-25 14:12

인천발 KTX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발 KTX 노선도. 인천시 제공

전국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고속철도(KTX)가 연결되지 않은 인천에서도 2025년이면 케이티엑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국제공항까지 케이티엑스 노선이 연결되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좁혀진다.

인천시는 다음 달 7일 수인선 송도역 일대에서 인천발 케이티엑스 비전 선포식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발 케이티엑스를 시작으로 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국제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는 지역 주민과 국회의원,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인천발 케이티엑스는 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어천에서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 사이 3.19㎞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기존 수인선을 활용해 송도역에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에 잇는 노선이다. 사업비 4238억원을 들여 2025년 개통 예정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수인선 종점인 인천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까지는 제2공항철도(14㎞)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발 케이티엑스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 29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면 도착한다. 현재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가서 케이티엑스를 이용할 때와 비교하면 약 1시간 30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인천에서 강릉을 잇는 경강선의 월곶~판교 구간도 지난 10월 착공했다. 2027년이면 송도~강릉 간 케이티엑스이음이 운행돼 1시간 50분이면 강릉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인천은 세계를 향하는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이 있지만, 아직 케이티엑스가 연결되지 않은 유일한 광역시다. 케이티엑스 노선이 구축되면 인천도 전국 반나절 생활권에 속한다. 육해공 모든 교통망을 갖춰 전국과 세계를 잇는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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