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검사를 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기 고양경찰서와 소방당국의 설명을 들어보면, 지난 8일 오후 3시10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승강기 검사 작업 중이던 ㄱ(51·남)씨가 추락했다.
이날 승강기 검사에는 2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11층 부근에 있던 승강기 위로 추락한 ㄱ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다른 1명은 기계실에서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와 책임 소재 등을 조사 중이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