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7만명 예상…중국 ‘춘절’ 특수 기대
설 연휴와 중국의 춘절 연휴를 맞아 7만여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어서 관련 업계의 반짝 특수가 기대되고 있다.
2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실질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27일부터 30일까지 국내선 항공편으로 6만3700여명, 선박편으로 5천여명 등 총 6만8700여명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다.
또 중국의 춘절 연휴를 맞아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선양 등지에서 정기편 25편과 특별기 1편으로 총 5천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선 도착 항공편 예약률은 27일 92%, 28일 100%를 기록중이며 호텔과 콘도의 평균 예약률은 50% 대를 넘어섰고 렌터카와 골프장의 평균 예약률은 35%, 45%를 기록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올 설 연휴에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제주방문의 해 첫 연휴인 만큼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관련 업체간에 유기적인 체제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