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물이 빠진 서울 한강 잠수교의 철제난간이 거친 물살에 휘어져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50일 이상 이어진 긴 장마가 끝난 16일 대부분의 도로 통행이 전면 재개됐지만 잠수교는 여전히 보행자 통행이 불가능하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잠수교 수위는 5.93m로 보행자 통제 수위인 5.5m를 넘는다. 다만, 차량 통제 수위인 6.2m에는 못 미쳐 차량 통행은 가능하다. 잠수교를 제외한 주요 도로 구간 중 오전 7시 기준으로 통제되고 있는 곳은 없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오전 7시 기준 위험수위에 이르러 출입이 통제되는 하천은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