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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확진자 2명 추가…줌바댄스 수강생들

등록 2020-03-08 11:14수정 2020-03-08 16:16

4번 확진자는 바이올린 강사…수강생만 10여명
세종시에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6일 세종시청에서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이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에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6일 세종시청에서 권근용 세종시 보건소장이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8일 세종시에서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시내 확진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4번, 5번 확진자 모두 2번 확진자인 줌바댄스 강사의 수강생들이다. 충남 천안·아산처럼 세종시에서도 줌바댄스 강사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양상이다.

세종시 설명을 보면, 세종 4번, 5번 확진자는 각각 50대, 40대 여성으로 지난달 19일과 21일에 도담동 피트니스센터에서 2번 확진자의 줌바댄스 수업에 참여했다. 4번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저녁 9시부터 미열 증상이 나타났고, 5번 확진자는 지난 1일 저녁부터 가벼운 마른기침을 시작됐다. 이들의 주소는 각각 새롬동 새뜸마을 7단지, 고운동 가락마을 11단지로 주로 자신의 차나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4번 확진자가 바이올린 강사라는 점이다. 학원이나 개인레슨 형태로 수강하는 이가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4번 확진자의 집 주변과 도담동 바이올린 학원을 소독하고, 바이올린 수강생과 가족 가운데 유증상자를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4번 확진자는 주소지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어 감염이 우려되는 가족은 없었다. 전업주부인 5번 확진자에 대해선 남편과 자녀 2명을 검사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해 방역하겠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들 2명의 확진자가 2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활동한 기간이 2주가량으로 길다 보니 동선 파악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날까지 세종시를 주소지로 둔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신천지 교인인 1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모두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들이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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