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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사고 애도 분위기…지역행사 잇따라 취소·축소

등록 2019-05-31 18:43수정 2019-05-31 19:21

6월1일 예정 대전 EDM 파티 취소
’포항국제불빛축제' 차분한 분위기로
2014년 4월,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2014년 4월,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다. 김봉규 선임기자 bong9@hani.co.kr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사고 피해자들에 대한 애도 분위기에 따라 대전·세종시 등지에서 준비해온 지역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됐다. 포항 등 일부 지자체는 추모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대전시는 다음달 1일 열리는 '토토즐 페스티벌' 행사 가운데 하나인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파티를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중구 스카이로드 아래서는 가수 춘자가 DJ로 나서 댄스파티가 열릴 예정이었다. EDM 파티는 취소되지만, 천변 도로 일원에서 지역 상인과 청년들이 음식을 야식을 파는 '0시 포차'는 그대로 열릴 예정이다.

31일 오후 7시30분 충남 세종시 호수공원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도 특수효과를 배제한 채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다. '바다의 날'을 맞아 연예인 등 250여 명이 출연할 예정이던 이번 음악회는 합창과 오케스트라 등 단순 공연 위주로 프로그램이 조정됐다.

경북 포항시는 '2019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추모 분위기 속에서 치르기로 했다. 포항시는 31일부터 6월2일까지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오랫동안 준비했고 국내외 관광객과 외국자매도시 관계자가 이미 도착한점을 고려해 불빛축제를 그대로 치르되 차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개막식을 비롯한 주요행사 때 피해자들을 위해 묵념한 뒤 포항운하에 추모의 등을 띄우는 등 애도의 뜻을 나타내기로 했다.

오승훈 기자 vi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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