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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보고싶은 내 아들아…

등록 2019-05-17 20:02수정 2019-05-17 20:07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5·18민중항쟁 제39주년 추모제' 열려
김점례 씨가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아들 장재철 열사 묘소의 영정을 어루만지며 눈물 흘리고 있다. 광주/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김점례 씨가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아들 장재철 열사 묘소의 영정을 어루만지며 눈물 흘리고 있다. 광주/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5·18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는 아직 아물지 못한 상처에 통곡하는 유가족들의 절규가 메아리쳤다. 1980년 5월 당시 23살이었던 장재철 열사의 어머니 김점례(82)씨도 아들의 묘비를 쓰다듬으며 오열했다. 당시 수습대책위원이었던 장 열사는 부당시 수습대책위원이었던 장 열사는 5월 23일 흰 가운을 입고 병원차에 부상자들을 실어 나르다, 광주 지원동쪽 벽돌공장 근처에서 공수부대원들이 쏜 총에 맞아 죽임을 당했다.

5·18 민주화운동으로 아버지를 잃은 박복자 씨가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아버지의 묘소 앞에서 현장학습을 나온 학생들에게 아버지가 사라지게 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 씨의 아버지는 1980년 5월 18일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여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군인을 말리다 사라졌다. 광주/백소아 기자
5·18 민주화운동으로 아버지를 잃은 박복자 씨가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아버지의 묘소 앞에서 현장학습을 나온 학생들에게 아버지가 사라지게 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박 씨의 아버지는 1980년 5월 18일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여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군인을 말리다 사라졌다. 광주/백소아 기자
5·18 민주화운동으로 아버지를 잃은 박복자 씨도 이날 아버지의 묘소 앞에서 현장학습을 나온 학생들에게 아버지가 사라지게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박 씨의 아버지는 1980년 5월 18일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여학생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군인을 말리다 실종됐다.

이날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중항쟁 제39주년 추모제'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었다”며 “5·18 역사왜곡이 반복되지 않도록 역사왜곡 처벌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 “우리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역사, 넉넉한 삶을 물려주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광주/백소아 기자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광주/백소아 기자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한 유가족이 남편의 묘소를 찾고 있다. 광주/백소아 기자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한 유가족이 남편의 묘소를 찾고 있다. 광주/백소아 기자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광주/백소아 기자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광주/백소아 기자
김점례씨가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아들 묘소의 영정을 어루만지며 눈물 흘리고 있다. 광주/백소아 기자
김점례씨가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아들 묘소의 영정을 어루만지며 눈물 흘리고 있다. 광주/백소아 기자
광주/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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