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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버스노사, 전국 첫 임금협상 타결…15일 파업 철회

등록 2019-05-13 20:04수정 2019-05-14 00:41

임금 4.0% 인상·정년 63살로 연장 등에 합의
올해 전국 처음으로 임금협상 타결·파업 철회
최균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정병화 대구시버스노종조합 위원장이 13일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임금협상을 타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최균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왼쪽)과 정병화 대구시버스노종조합 위원장이 13일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임금협상을 타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버스노동조합(위원장 정병화)과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최균)이 13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대구시버스노조는 15일 예고한 파업은 철회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대구시버스노조와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임금을 4.0% 인상(시급 기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61살인 정년을 63살로 연장하기로 했다. 대구시버스노조는 15일 새벽 5시30분부터 시작하려고 했던 시내버스 운행중단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구시내버스노조는 그동안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손실임금을 보전해달라며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임금 7.67% 인상과 정년 연장(63살)을 요구해왔다.

앞서 대구시버스노조는 지난 1월28일부터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8차례 협상을 했다. 하지만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자 대구시버스노조는 지난달 29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냈다. 대구시버스노조는 지난 8~9일 조합원 3125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를 해서 87.6%(2737명) 찬성율로 파업을 결의했다. 대구시버스노조는 14일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전국에서 버스노조의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노사 합의로 파업이 철회된 곳은 대구가 처음이다. 대구시버스노조와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대구의 어려운 경제 여건과 시민 불편 등을 감안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합의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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