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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행사장서 드론 추락…30대 여성 다쳐

등록 2019-05-07 11:16수정 2019-05-07 11:20

폭죽서 나온 종이가 드론 날개 걸린 것으로 추정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드론(무인비행장치)이 추락해 30대 여성이 다쳤다.

7일 경북 칠곡군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5일 오전 10시30분께 ‘2019 칠곡군 어린이 행복 큰잔치’가 열리던 칠곡종합운동장에서 낮게 날던 드론이 39살 여성에게 떨어졌다. 이 여성은 코뼈 골절 등으로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칠곡군은 폭죽을 터뜨리며 나온 종이가 드론 날개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행사는 칠곡군이 주최하고 국제청년회의소(JCI) 칠곡청년회의소가 주관했다. 드론은 칠곡군과 계약한 ㅅ업체가 사진과 영상을 찍기 위해 날렸다. 이 행사는 칠곡군이 2011년부터 매년 열고 있다.

ㅅ업체 쪽은 “드론이 날고 있었는데 이벤트사에서 쏜 폭죽에 드론이 맞았다”고 말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최대한 보상해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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