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규모의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2일 공사에 착공했다. 경기도 제공
세계최대 규모의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가 2020년 말 준공을 목표로 2일 공사에 착공했다.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에 있는 거북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임병택 시흥시장,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최삼섭 대원플러스그룹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식’이 열렸다.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동아시아 최초로 시도되는 인공서핑파크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시화 MTV)에 조성된 인공섬 거북섬을 포함해 약 32만5300㎡의 부지에 들어선다. 사업시행자인 ㈜대원플러스건설은 이곳에 약 5630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3년까지 세계최대 규모인 16만6613㎡ 규모의 인공서핑 파크를 시작으로 호텔, 컨벤션, 마리나 등을 조성한다.
이재명 지사는 “시흥뿐만 아니라 경기도,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레저스포츠 산업을 시작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시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레저 스포츠 시설이 새로운 산업의 첨단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에 세계 청년들이 모이고, 열광하는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며 "청년 도시 시흥이 해양레저관광산업의 중심 도시로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시흥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조감도 모습. 경기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