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외벽에서 도색 작업을 하던 67살 일용직 노동자가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23일 오후 1시께 대구 동구 신천동 ㅅ아파트 21층 외벽에서 ㄱ씨가 추락했다. ㄱ씨는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ㄱ씨는 도색 작업을 하려고 아파트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다가 떨어졌다. 당시 아파트 옥상에는 다른 노동자들도 있었다.
사건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일단 밧줄이 끊어져 사고가 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