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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영월 ‘중부내륙 힐링 여행’

등록 2019-04-17 18:20수정 2019-04-17 22:33

문화부 지역관광협업센터 공모 선정
중앙탑·청풍호·도담삼봉·동강 연계
충북 충주, 제천, 단양과 강원 영월이 추진하는 중부내륙 힐링 여행.  충북도 제공
충북 충주, 제천, 단양과 강원 영월이 추진하는 중부내륙 힐링 여행. 충북도 제공
충북 충주·제천·단양, 강원 영월 등 중부내륙 마을이 ‘힐링 여행’(참살이 여행)을 주제로 하나가 되기로 했다.

충북도는 중부 내륙권 자치단체 4곳이 힐링 여행 테마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네곳의 관광 사랑방 구실을 할 ‘지역관광협업센터’는 제천에 두기로 했다. 제천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권역별 관광협업센터 공모에서 선정됐다. 제천은 국비·지방비 등 10억원을 들여 제천역 앞 영천동에 650㎡ 규모로 관광협업센터를 조성할 참이다. 이곳에 충주·제천·단양·영월 등의 특산품과 관광 협의 사랑방 등을 꾸밀 계획이다.

충북 충주, 제천, 단양과 강원 영월이 추진하는 중부내륙 힐링 여행의 다양한 체험·먹거리.  충북도 제공
충북 충주, 제천, 단양과 강원 영월이 추진하는 중부내륙 힐링 여행의 다양한 체험·먹거리. 충북도 제공
이들 중부내륙 지방정부는 충주 중앙탑·탄금호 야간 경관, 제천 청풍호 케이블카와 의림지 볼레길,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와 도담삼봉, 영월 동강 등 명소를 연계하는 관광 상품을 내놓을 참이다. 또 마차리 폐광촌(영월), 한드미 마을(단양), 공전자연학교(제천), 사과 감자떡(충주) 등 지역별 대표 할 거리·먹거리 등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백준화 충북도 관광마케팅팀장은 “제천에 들어설 지역관광협업센터는 중부내륙 힐링 여행의 거점이 될 것이다. 협업과 협의를 통해 서로가 지닌 관광 명소·상품 등을 연계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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