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안산 등 경기도 남부지역 6개 지역을 관할할 경기도 노인보호 전문기관이 8일 수원시 장안구에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수원·안산·화성·평택·오산·안성시 등 6개 시 지역에서 학대로부터 노인보호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노인보호 전문기관은 지역사회 자원 개발 및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학대 피해 노인, 학대 행위자에 대한 상담 및 교육 △24시간 신고 전화(1577-1389) 운영을 통한 접수 및 현장조사 △응급 보호 조처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을 담당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노인보호 전문기관이 수원권까지 확대됨에 따라 학대받는 노인들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전문가로 구성된 수탁기관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재단법인 경기복지재단’을 경기도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운영주체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수원에 노인보호 전문기관이 문을 열게 됨에 따라 경기도내 노인보호 전문기관은 남부(성남시), 북부(의정부시), 서부(부천시) 권역을 포함해 4곳으로 늘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