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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낙태 없는 사회를 위해 ’생명 나무’ 심는 꽃동네 사람들

등록 2019-04-03 15:56수정 2019-04-03 16:17

음성 꽃동네, 자살예방센터 등 생명나무 심어
2017년부터 꽃동네 주변 생명의 길 조성 나서
꽃동네 수도자와 자살예방센터 등 생명 운동 관계자 등이 3일 음성 꽃동네 주변 생명의 길에서 생명나무를 심고 있다.
꽃동네 수도자와 자살예방센터 등 생명 운동 관계자 등이 3일 음성 꽃동네 주변 생명의 길에서 생명나무를 심고 있다.
“한 사람도 버려지지 않기를….”

사회복지 시설 꽃동네, 자살예방센터 등이 3일 충북 음성군 꽃동네 주변에 생명나무를 심었다. 꽃동네는 2017년부터 음성 꽃동네에서 주변 비포장 길 2㎞에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사색하는 생명의 길을 조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심은 소나무, 은행나무 등 5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2m 남짓한 폭의 비포장 길옆엔 나무와 숲 등 소중한 생명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꽃동네 수도자와 자살예방센터 등 생명 운동 관계자 등이 음성 꽃동네 주변에 조성하고 있는 생명의 길.
꽃동네 수도자와 자살예방센터 등 생명 운동 관계자 등이 음성 꽃동네 주변에 조성하고 있는 생명의 길.
이날 자살예방센터, 생명문화, 선진복지사회연구회 등 시민단체 회원 80여명과 꽃동네 수도자 등 120여명이 소나무, 은행나무 등 300그루를 심었다. 조성철 생명문화 대표는 “우리가 생명 존중 사회로 가려면 자연을 위해 먼저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나무를 심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양두석 자살예방센터장은 “정부와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이 힘을 모아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웅진 꽃동네 신부도 “자살, 낙태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생명 시민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예수의 꽃동네 유지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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