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유목초등학교 1층 체육관에 마련된 반송10투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경남 2곳에서 진행된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투표율이 창원시 성산구 51.2%, 통영시·고성군 51.2%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 제20대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때에 견줘 창원시 성산구는 7.1~14.9%포인트 낮은 것이고, 통영시·고성군은 1.6%포인트 낮은 것이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도내 127개 투표소에서 진행한 투표를 저녁 8시 마감했다. 빠르면 밤 10시께 당락의 윤곽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의 유권자는 창원시 성산구 18만3934명, 통영시·고성군 15만5741명이다. 투표율은 사전투표를 포함해 창원시 성산구에선 9만4101명이 투표해 51.2%를 기록했다. 통영시·고성군에선 7만9712명이 투표해 51.2%를 기록했다.
앞서 창원시 성산구는 2016년 4월13일 제20대와 2012년 4월11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각각 66.1%, 58.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통영시·고성군은 제20대 선거는 1명만 단독출마해 선거가 열리지 않았고, 제19대 때는 5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최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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