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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들어선다

등록 2019-03-07 17:10수정 2019-03-07 17:16

항공안전기술원, 드론 비행시험장 대상지로 화성 단독선정
내년 말 완공…경기도 ‘드론 클러스터’도 추진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에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이 조성된다. 강원 영월과 충북 보은, 경남 고성과 인천시에 이어 5번째다.

경기도는 7일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이 지난 5일 드론산업 육성을 위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대상지로 화성시를 단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입지는 현장 조사를 통해 추후 결정된다.

건축 연면적 1천㎡ 규모의 비행시험장에는 오는 2020년 말까지 비행통제 운영센터와 길이 200m, 폭 20m 규모의 활주로, 정비고, 이착륙장 등이 들어선다. 비행통제 운영센터 설치를 위한 건축비와 시스템 구축비 60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드론 전용 시험비행장에서는 드론의 안전한 추적 감시가 가능한 비행시험 전용 장비가 구축돼 고성능 드론의 300m 이내 고고도 비행, 야간비행, 비가시권 비행 등을 상시로 할 수 있다.

경기도는 드론 전용 비행장이 조성되면 인근에 검인증센터·조종자격 전문교육기관 등 관련 기업과 도내 100여개의 드론업체, 시설 등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드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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