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엘피가스 안전점검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도 창출하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이르면 3월부터 시행한다.
경기도는 6일 지역 청년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는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 교육을 이수하도록 한 후 해당 지역의 LP가스 사용시설을 점검하도록 하는 ‘LP가스 안전지킴이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청년 174명을 고용해 LP가스 사용이 많은 화성, 용인, 남양주, 김포, 파주 등 5개 시·군 내 20여만 곳의 가스 사용시설에서 안전점검을 할 방침이다. 채용되는 청년들은 2인 1조로 총 87개 조에 편성돼 4월부터 8월까지 하루 27곳을 방문, 금속 배관 여부와 용기 및 연소기 현황 등을 점검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경기도 제안이 채택된 데 따른 것으로 국비 6억8천600만원이 최종 확보됐다.
도는 이달 중 도의회 사전보고를 거쳐 이르면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나머지 도비와 시·군비는 올 상반기 1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하는데 총예산은 23억원이다.
도는 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종합평가를 해 효과를 검증한 뒤 미비점 등을 보완한 뒤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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