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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장서 독립운동’ 100년, 성주서 만세운동 재현

등록 2019-01-27 17:14수정 2019-01-27 20:12

100년 전 성주서 파리장서 독립운동·4.2독립만세운동
100주년 맞아 성주 주민들 대규모 재현 기념행사
1919년 유림 대표들이 모여 파리장서 독립운동을 모의했던 경북 성주군 초전면 고산리 백세각. 성주군 제공’
1919년 유림 대표들이 모여 파리장서 독립운동을 모의했던 경북 성주군 초전면 고산리 백세각. 성주군 제공’
‘파리장서 독립운동’이 일어났던 경북 성주군에서 100년 전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린다.

‘성주파리장서·4.2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4월2일 오후 5시부터 저녁 8시까지 성주군 성주읍 성주전통시장과 성주군청 일대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를 연다. 성주 주민 3000명은 성주전통시장에서 ‘독립만세’를 외친 뒤 태극기와 횃불을 들고 군청까지 행진한다. 이날 저녁 7시 군청 앞마당에서 열리는 문화제에서는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에 앞서 3월에는 태극기 그리기 대회, 성주 독립운동가 85인 만장 그리기 대회, 대형 태극기 현장 제작, 성주의 독립만세운동 및 파리장서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도 열린다. 성주군과 유림·종교·문화·사회단체들은 지난 25일 오후 3시 군청 대강당에서 이 기념행사를 맡을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병환 군수 등 10명이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았다.

파리장서 독립운동은 1919년 3·1운동 직후 유림대표 137명이 프랑스 파리 강화회담에 독립청원서를 보내려고 했던 사건이다. 그해 3월23일 성주 출신인 심산 김창숙(1879~1962) 선생이 독립청원서를 품에 품고 비밀리에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하지만 이 독립청원서는 끝내 파리에 도착하지 못했고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에 전달됐다. 이후 관련자들은 일본 경찰에 발각돼 옥고를 겪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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