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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세먼지 저감위해 2022년까지 6600억 들여 친환경차 확대

등록 2019-01-21 07:16

전기차·수소차·경유버스→전기버스 전환 등 3개 분야 추진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이 21일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이 21일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2022년까지 6643억원을 들여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차 확대에 나선다.

김건 경기도 환경국장은 21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초미세먼지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친환경 차 타기 좋은 경기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도가 밝힌 계획을 보면, 2022년까지 6643억원을 들여 전기차 약 3만대, 전기버스 569대, 전기충전소 1만5천기, 수소차 3천대, 수소충전기 27대 등 친환경 차를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전기버스 569대는 2020년까지 195억원을 들여 노후 경유 버스를 교체하는 것이다. 이는 지난 17일 정부가 내놓은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친환경 차 도입에 따른 관련 인프라도 구축한다. 우선 전기차를 확대·보급하기 위해 ‘전기 충전기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주차공간 부족과 설치비용 등을 이유로 도내 공동주택단지 중 약 36%만이 전기 충전기가 설치돼 있고 충전기를 보유한 도민들 위주로 전기차 구매가 이뤄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 공공충전기 설치예산 30억원 중 3억원을 활용해 전기 충전기를 갖추지 못한 공동주택 100곳에 추가 공간 확보 없이도 충전이 가능한 ‘이동형 전기 충전기’를 보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도는 수소차 수요 증대에 따른 수소충전소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도비 13억5천만원을 포함한 90억원을 투입해 기존 시엔지(CNG), 엘피지(LPG) 충전소를 활용한 ‘복합충전소’ 방식의 수소충전소 3기를 설치하고 수소차 2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또 2022년까지 도비 122억원을 들여 수소충전소 27기를 설치하고 수소차 보급을 3천대로 확대키로 했다. 김 국장은 “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빠르게 대응하고 교통 분야 미세먼지 개선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의지와 정책 방향에 따라 친환경 차 확대 보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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