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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오늘 검찰 송치

등록 2019-01-17 10:03수정 2019-01-17 11:35

항공권에 운임 부풀리기 정황도 발견돼 계속 수사
지난 15일 경북 예천군 예천군의회 이형식 의장실에 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종이가 가득 붙어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지난 15일 경북 예천군 예천군의회 이형식 의장실에 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종이가 가득 붙어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공무국외여행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54) 경북 예천군의원이 상해 혐의로 17일 검찰에 넘겨진다.

예천경찰서는 이날 박 의원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미국·캐나다 국외여행(지난달 20~29일) 중이던 지난달 23일 저녁 6시10분께 캐나다 토론토의 버스 안에서 현지 가이드 ㅅ(54)씨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의원은 폭행 이유에 대해 “당시 의장이 가이드에게 ‘초선 의원들이 군의원이 되고 나니까 뭐라도 된 것처럼 날뛴다’고 말했는데 가이드가 ‘내가 봐도 그렇다’는 등 의장 말에 동조해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당시 버스 안에 있었던 3선 이형식(54) 의장과 재선 김은수(52) 의원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취지로 경찰에 말했다.

경찰은 예천군의회가 쓴 국외여행 경비에서도 수상한 점을 발견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실제 운임보다 더 많은 운임이 든 것처럼 항공권이 위조된 정황을 발견했다. 경찰은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 국외여행을 준비한 ㄴ여행사 대표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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