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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6시간 경찰 조사 받고 귀가

등록 2019-01-11 22:05수정 2019-01-11 22:20

박 의원,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강도 높은 조사 받아
경찰, 구속영장 신청은 무리라고 보고 불구속 입건 예정
가이드 폭행 사건 피의자로 11일 경찰에 출석한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이 예천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가이드 폭행 사건 피의자로 11일 경찰에 출석한 박종철 경북 예천군의원이 예천경찰서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공무국외여행에서 현지 여행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54) 경북 예천군의원이 11일 경찰에 출석해 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예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밤 9시30분께 귀가했다. 경찰은 박 의원에게 가이드를 폭행한 경위와 이유 등을 캐물었다. 경찰은 이날 박 의원이 가이드를 폭행한 이유 등 조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경찰 내부에서는 박 의원의 구속영장 신청은 무리라고 보고 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58시께 예천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들의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발하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 ㅅ씨를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의원에게 폭행당한 가이드는 지난 8일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김 의원이 합의서를 주머니에 넣자마자 돌변해 ‘너도 나 때려봐라. 나도 돈 좀 벌어보자’라는 막말을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논란이 커지자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어 부의장직 사퇴 뜻을 밝히고 잠적했다가 이날 일주일 만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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