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사 중인 오피스텔 건물 불. 연합뉴스
공사장 꼭대기 자재 쌓아둔 곳에서 불
부산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한 시간 만에 꺼졌다.
30일 부산시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1시48분께 부산시 사하구 하단초등하교 주변 18층짜리 오피스텔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는 소방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57대와 소방관 등 인력 116명을 동원해 이날 낮 12시53분께 불을 모두 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본부는 불이 신축 건물 공사장 꼭대기 자재를 쌓아둔 곳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불이 났을 때 공사가 진행되고 있지 않아 노동자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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