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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남북 학생 ‘첫 만남’ 이뤄질까

등록 2018-12-25 14:02수정 2018-12-25 21:45

이재정 경기교육감, ‘학생 대표단 방북’ 북쪽에 제안하기로
26일 남북철도 착공식에서 북쪽에 전달 예정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이 남북 교육 교류를 위해 학생 대표단 100명의 방북을 추진한다.

25일 경기도교육청의 말을 종합하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해 북한 쪽에 경기도 학생 대표단 교류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학생 방북단은 100명 안팎의 중고생 대표들로 꾸려지며 평양의 각급 학교를 방문해 북쪽 학생들과 교류하게 된다. 북한 쪽의 수용으로 이들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남북 학생들이 최초로 만나게 되는 것이다.

김주영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은 “이 교육감이 남북 정상의 4·27 판문점선언 이후 정치인 등 각계각층의 남북 상호교류가 재개됐지만 정작 미래세대이며 통일의 주역이 될 학생들은 빠져 있다는 이유에서 의지를 갖고 교육 교류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의 학생 대표단 방북 구상은 지난 10월4~6일 열린 ‘10·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 참석차 평양을 방문했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북쪽 관계자들과 만나 ‘교육 교류 협력’을 제안했고 북쪽이 구체적 제안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육감은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에 이뤄진 2차 남북정상회담 때 통일부 장관으로 방북해 북쪽과 협의를 거쳐 10·4 남북공동선언을 이끌어낸 주역 중 하나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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