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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올해도 어김없이 ‘박정희 대통령 101회 탄신제’

등록 2018-11-13 16:56수정 2018-11-13 20:54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추도식 이어 탄신제도 불참
구미시장 대신해 백승주 국회의원이 초헌(첫 술잔 올림)
보수단체 회원들, 구미시장 규탄·박근혜 석방 요구할 듯
‘박정희 대통령 100회 탄신제’가 열린 지난해 11월14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앞에 사람들이 생일상을 차리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박정희 대통령 100회 탄신제’가 열린 지난해 11월14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앞에 사람들이 생일상을 차리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박정희 대통령 생가보존회’가 14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일대에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1돌 기념행사’를 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장세용 구미시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기념행사는 숭모제와 기념식으로 나눠 치러진다. 오전 10시 생가 추모관에서 시작되는 숭모제에서는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전에 초헌(첫번째 술을 올림)을 한다. 원래 초헌은 구미시장이 해왔지만, 장 시장의 불참으로 백 의원이 대신하게 됐다. 11시부터 이어지는 기념식에선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이 지사와 이 지역 국회의원인 백승주(구미갑)·장석춘(구미을) 의원, 전병억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축사한다. 기념식은 정오께 끝난다.

구미시는 기념행사에 1500명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 ‘태극기혁명 국민운동본부’나 ‘대한민국 박대모’(박근혜 대통령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들은 회원들에게 기념행사 참석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탄생 100돌 기념행사’에서도 보수단체 회원들이 전국에서 몰려와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등을 요구한 적이 있다. 올해 탄신제에서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행사에 불참한 장 시장을 거세게 규탄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가보존회는 구미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매년 구미 박 전 대통령 생가 일대에서 추도식과 탄신제를 한 달 간격으로 열고 있다. 추도식(10월26일)보다 탄신제 행사 규모가 훨씬 크고 참석 인원이 많다. 구미시가 올해 생가보존회에 지원한 추도식과 탄신제 행사비는 각각 1350만원과 5000만원이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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