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공직선거법 위반’ 자유한국당 지방의원들 무더기 입건

등록 2018-11-01 15:58수정 2018-11-01 21:18

입건된 65명 중 대구시의원 2명·기초의원 4명 포함돼
여론조사 중복응답 목적 착신전환용 유선전화 개설 혐의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당내경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지방의원들이 줄줄이 입건됐다.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재만(59) 전 한국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측근인 웨딩업체 대표 양아무개씨와 대구가톨릭대 남아무개 교수 등 6명을 구속하고 5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불구속 입건된 59명 중에는 한국당 대구시의원 2명과 기초의원 4명도 포함됐다. 입건된 지방의원 대부분은 여론조사 중복응답을 목적으로 착신 전환용 유선전화 개설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당내경선에 참여했다. 이 전 최고위원 쪽은 아파트를 빌려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 선거사무소로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휴대전화 착신전환용으로 쓰기 위해 지지자 등 113명에게 1943대의 일반전화를 개설하도록 한 혐의도 있다. 이 전 최고위원 쪽은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신고하지 않은 편향된 불법 여론조사를 6014번이나 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당내경선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 투표 50%(모바일·현장 투표)로 진행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재선에 도전하는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당내경선에서 패해 끝내 출마하지 못했다. 대구 동구청장을 지낸 이 전 최고위원은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과는 오랜 앙숙 관계로 알려져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