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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거대 양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하라”

등록 2018-10-31 14:33수정 2018-10-31 15:07

대구서 소수정당들 기자회견
“현행 승자독식, 표 등가성 깨뜨려”
광역 비례대표 득표율 46%로
한국당, 대구시의원 83% 독식
노동당·녹색당·민중당·바른미래당·우리미래·정의당 대구시당 등이 3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정의당 대구시당 제공
노동당·녹색당·민중당·바른미래당·우리미래·정의당 대구시당 등이 3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정의당 대구시당 제공
작은 정당들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했다.

노동당·녹색당·민중당·바른미래당·우리미래·정의당 대구시당과 정치개혁대구시민행동은 31일 오전 10시 민주당 대구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요구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전국 혹은 권역별 정당 득표율에 비례해 정당별 총 의석을 할당하고 이후 정당별 총 의석수에서 지역구 의석수를 뺀 만큼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승자독식 중심의 현행 선거제도는 표의 등가성을 깨뜨리고, 민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의 선거제도는 전면적 개혁이 불가피하며, 한국정치의 변화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실한 과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기득권을 누리려 선거법 개혁을 반대해 온 한국당은 물론이고 민주당 또한 지난 대선 및 지방선거에서 선거법 개혁을 공약하고서도 여당이 된 지금에 와서는 이 일에서 후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은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46.1%의 득표율을 얻었는데 대구시의원 25석(83.3%)을 가져갔다. 35.8%의 득표율을 받은 민주당은 5석(16.7%)을 얻었다. 다른 정당 후보는 대구시의원에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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