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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10명 중 9명 “수술실 CCTV 운영 찬성”

등록 2018-10-02 16:43수정 2018-10-02 20:09

기대 효과 ‘의료사고 분쟁 해소’ 1위
‘개인정보 침해’ ‘소극적 의료행위’ 등 우려
1일부터 수술실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 운영에 들어간 경기도의료원 산하 안성병원의 수술실 모습. 경기도 제공
1일부터 수술실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 운영에 들어간 경기도의료원 산하 안성병원의 수술실 모습. 경기도 제공
경기도민 10명 가운데 9명은 수술실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도 의료원 산하 안성병원 수술실에 시범적으로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내년부터 도 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경기도가 2일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도민 1000명을 상대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1%가 ‘경기도의료원의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 녹화 운영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5%는 ‘의료사고 분쟁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고, ‘수술을 받게 된다면 폐쇄회로 텔레비전 촬영에 동의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는 8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 운영으로 기대되는 효과로는 ‘의료사고 발생 시 원인 규명 및 분쟁 해소’(44%), ‘의료사고 방지를 위한 경각심 고취’(25%), ‘환자의 알 권리 충족’(15%), ‘의료진에 의한 인권침해 예방으로 환자 인권보호’(12%) 순이었다.

반면, 우려되는 점은 ‘관리 소홀에 따른 수술 영상 유출 및 개인정보 침해’(42%), ‘의사의 소극적 의료행위’(25%), ‘불필요한 소송 및 의료분쟁 가능성’(12%), ‘의료진의 사생활 침해’(8%) 순이었다.

한편, 경기도는 안성병원에 대해 전국 공공의료시설 중 처음으로 수술실 폐쇄회로 텔레비전 운영에 들어간 데 이어 이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등에 공개토론을 제안한 상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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