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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가 절에서 여성 살해하고 목숨 끊어…‘칠곡 사찰 비극’

등록 2018-09-11 15:42수정 2018-09-12 11:40

경찰, 주변인 상대로 동기 수사 중…피해자는 사찰 주인
승려가 절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일어났다.

경북 칠곡경찰서는 11일 오전 11시15분께 경북 칠곡군의 한 사찰 방 안에서 승려 ㄱ(65)씨가 ㅊ(52)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나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ㄱ씨는 ㅊ씨를 살해한 뒤 20m 떨어진 사찰 마당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사찰에 있었던 ㅊ씨의 딸이 119에 신고해 경찰에 사건이 알려졌다. 사찰은 피해자인 ㅊ씨 소유고, ㄱ씨는 이 사찰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씨와 ㅊ씨의 주변인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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