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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큰 피해없이 빠르게 통과

등록 2018-08-24 11:10수정 2018-08-24 22:38

대전, 충북 옥천·영동, 제천·단양 거쳐 강원으로
충남 보령·서천 상륙 예상 빗나가…안도
이시종 충북지사 등 충북도청 직원들이 23일 태풍 솔릭 북상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충청에 상륙한 태풍 솔릭은 큰 피해를 내지 않고 24일 오전 9시께 충청을 통과했다.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 등 충북도청 직원들이 23일 태풍 솔릭 북상에 대비해 긴급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충청에 상륙한 태풍 솔릭은 큰 피해를 내지 않고 24일 오전 9시께 충청을 통과했다.충북도 제공
24일 새벽 충청에 상륙한 태풍 솔릭은 큰 피해없이 빠르게 강원으로 넘어갔다.

애초 충남 서천, 보령 등에 상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충남 항포구에는 배 7000여척이 피항하는 등 비상 태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큰 피해없이 지나가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날 새벽 2시 20분께 충남 예산 원효봉에 초당 20.6m에 이르는 강풍이 불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지난 23일 저녁 7시20분께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단독 주택을 덮치면서 지붕 일부가 부서지고, 강한 바람이 가로수 등 4그루가 뽑혔지만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대전 동남동을 거쳐 충북 옥천·영동으로 상륙한 태풍은 충북에서도 피해를 내지 않았다. 24일 오전 10시까지 충북에는 피해 상황이 접수되지 않았다. 추풍령 70.7㎜, 단양 44.5㎜, 충주 수안보 43.5㎜, 괴산 청천 32.5㎜ 등의 비가 내렸다.

청주기상청 관측예보과 관계자는 “서해 남부로 상륙한 솔릭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세력이 크게 약화됐다. 오전 9시께 충북을 벗어나 강원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송인걸·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화보] 태풍 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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