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왼쪽)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 뽑혔다. 수원시 제공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민선 7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6월까지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24일 수원 팔달구 경기도굿모닝하우스에서 31개 시·군 중 30곳의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제1차 정례회의를 열고, 민선 7기 전반기 회장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을 선출했다.
염 시장은 “저를 경기도 31개 지방정부 협의회장으로 선출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선 7기에는 지방분권 완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민선 6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염 시장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방분권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996년 구성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 31개 시·군 간 상호 교류와 협력, 효율적인 행정을 추진하기 위한 단체장들의 협의회다. 염태영 시장은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게 됐다.
한편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화성시를 차기 회의 개최지로 결정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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