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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경비원 등 직접고용…모든 직원 정규직화

등록 2018-07-18 13:05

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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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직종 용역 노동자 877명 전원 직접고용
정규직화 원치 않은 11명 외엔 모두 정규직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학교 혁신 등 충북교육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학교 혁신 등 충북교육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경비원, 환경미화원(청소원) 등 용역 회사를 통해 간접 고용하던 직원을 직접고용하고, 정규직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1일부터는 모든 직원이 정규직화된다.

충북교육청은 경비원 등 8개 직종 용역 노동자 888명 가운데 877명(98.8%)을 직접고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직접 고용 노동자는 시설물 환경미화원 502명, 경비원 358명, 기숙사 사감 6명, 안내원 5명, 시설물 관리원 3명, 상담원 2명, 자료 입력원 1명 등이다. 전산원 6명, 기숙사 사감 4명, 환경미화원 1명 등 11명은 정규직화를 바라지 않거나 겸직하고 있어 직접 고용하지 않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또 용역 노동자의 76.6%가 60살 이상이어서 정년을 65살로 상향해 고용을 안정화하기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3월 기간제 교육 공무직원 354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정규직화하는 등 모든 직원 정규직화에 힘써 왔다.

이종섭 충북교육청 행정국 교육복지과 주무관은 “도교육청의 모든 직원은 사실상 정규직화했다. 고용 안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업무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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