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최봉호 교수가 12년간 품종 개발한 ‘대학 찰옥수수’

등록 2018-07-05 16:22수정 2018-07-05 18:40

괴산 명물 ‘대학 찰옥수수’ 수확…10일께 본격 출하
씹을수록 단맛 나고 쫀득쫀득한 식감에 큰 인기
이차영 괴산군수가 5일 괴산군 칠성면 정의영씨의 옥수수밭에서 수확한 대학 찰옥수수를 선보이고 있다. 괴산군 제공
이차영 괴산군수가 5일 괴산군 칠성면 정의영씨의 옥수수밭에서 수확한 대학 찰옥수수를 선보이고 있다. 괴산군 제공
대학 찰옥수수의 본향 충북 괴산이 바빠졌다.

괴산군 칠성면 괴강로 정의영씨의 옥수수밭에서 5일 오전부터 대학 찰옥수수를 수확해 시장에 내놓기 시작했다. 정씨 농가는 5일 정도 일찍 출하를 시작했으며, 다른 농가는 10일께부터 괴산 대학 찰옥수수는 시장에 쏟아낼 참이다.

대학 찰옥수수는 전국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괴산이 원조다. 괴산 장연 출신인 최봉호 전 충남대 교수가 1991년부터 고향의 땅·기후에 맞는 품종 개발에 나서 12년 만에 얻은 ‘연농 1호’다. 최 전 교수는 모내기 뒤 변변한 작물이 없어 일손을 놓고 가난을 업으로 사는 고향 주민을 위해 종자 개발에 나섰다. 시험 재배를 거쳐 시장에 옥수수를 내놓자 시쳇말로 ‘대박’을 터뜨렸고, 주민들은 대학교수인 최 교수를 향한 고마움을 담아 ‘대학 찰옥수수’란 이름을 붙였다.

미국 오클랜드 등으로 건너가 종자를 생산한 최 교수도 충북 주민에게만 한정 판매하다, 2015년부터 농우바이오에 판매권을 넘기면서 전국으로 대학 찰옥수수가 확산했다.

괴산 주민 등이 5일 괴산군 칠성면 정의영씨의 옥수수밭에서 수확한 대학 찰옥수수를 출하를 위해 옥수수를 다듬고 있다. 괴산군 제공
괴산 주민 등이 5일 괴산군 칠성면 정의영씨의 옥수수밭에서 수확한 대학 찰옥수수를 출하를 위해 옥수수를 다듬고 있다. 괴산군 제공
하지만 괴산은 원조라는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지난해 2000여 농가가 1300㏊에서 생산한 대학 찰옥수수 156만 포대(1포대 30개·판매가 1만5000원)를 팔아 수익 225억원을 냈다. 올핸 2114농가가 1361㏊에서 163만3200포대를 팔아 244억9800만원 대의 수익을 예상한다.

성기영 괴산군 농업정책실 유통가공팀 주무관은 “괴산 대학 찰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씹을수록 단맛이 난다. 식감이 쫀득쫀득하면서도 껍질이 이에 끼지 않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