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부지사에 이화영(55)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새로운 경기위원회’ 한 관계자는 1일 “이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평화시대에 맞춰 경기도를 동북아평화경제공동체로 발전시킬 구체적 아이디어를 많이 가진 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민선 6기 연정을 넘어 민선 7기 이 지사가 추구하는 경기도와 경기도 의회, 경기도민 그리고 31개 시·군과의 협치 도정을 이끌어갈 능력을 지닌 분”이라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강원 동해 출신으로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새로운 경기위원회’ 기획운영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명캠프’의 운영위원장으로 선거 상황 점검과 전략을 실행했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의원은 <한반도 평화경제 공동체 구상과 전략>이라는 책을 펴내는 등 남북평화경제공동체에 대한 해박한 이론과 지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 관계자는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만큼 연정의 역할은 끝났다. 경기도 조직 개편이 이뤄지면 연정부지사는 정무부지사 또는 평화부지사로 역할을 할 것”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