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진보 경기교육감 단일 후보 경선에 나선 후보들의 모습. 왼쪽부터 박창규, 이성대, 송주명, 정진후, 구희현 예비 후보. 홍용덕 기자
오는 6·13지방선거에 나설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 후보를 선정하는 시민단체의 모바일 투표에 1만8824명이 참여해 65.1%의 투표율을 보였다.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혁신연대)’는 지난 16일부터 18일 사이 치러진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 후보 선정을 위한 시민선거인단 모바일 투표에서 선거인단 2만8894명 중 1만8824명이 투표해 65.1%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시민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만으로는 4년 전인 2014년 경기교육희망연대에서 진행한 경기교육감 시민선거인단 투표 결과인 1만7905명보다 13.1% 더 많다.
혁신연대 민진영 운영위원장은 “4년 전과 견줘 높은 모바일 투표율을 보인 것은 자발적인 시민선거인단의 참여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 후보 선정은 이번 모바일 투표 결과와 19~20일 사이 있을 시민선거인단의 ARS 투표 결과를 합산해 70%, 오는 21일~22일 있을 경기도민 여론조사 결과 30%를 합산해 결정한다.
민주진보경기교육감 단일 후보 선정 결과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발표된다.
이번 단일 후보 경선에는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송주명 한신대 교수, 이성대 신안산대 교수,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 박창규 전교조 초대 경기지부장 등 5명이 참여했다. 다음 달 초 공식 출마 예정인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이미 출마를 선언한 배종수 서울교대 명예교수는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 보수 진영에서는 임해규 백석문화대 교수가 출마했다.홍용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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