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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4주기…“다시 기억하고 희망한다”

등록 2018-04-03 11:22수정 2018-04-03 21:05

문재인 정부 들어 첫 4·16 추모
안산 곳곳 공연·전시, 16일 영결식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행사가 3일부터 시작됐다. 행사명은 ‘기억하고 희망하는 봄’이다. 기억·공연·전시·희망·추모 등 5가지 주제로 꾸려진 이번 추모행사가 끝나면, 희생자들에 대한 합동영결식에 이어 세월호 참사의 상징처럼 여겨져온 안산 화랑유원지 정부합동분향소도 철거될 예정이다. 4·16안산시민연대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행사’가 3일부터 시작됐다. ‘잊지 않겠다’는 약속,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다짐과 ‘새로운 희망’을 선언하는 이번 추모행사와 오는 16일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끝나면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 설치됐던 정부합동분향소가 철거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4주기 안산지역준비위원회 ‘네번째 봄을 만드는 사람들’은 4주기 추모사업인 ‘기억하고 희망하는 봄’을 3일부터 화랑유원지 일대와 단원고, 기억교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등에서 연다. 4주기 추모행사의 주제는 △기억 △공연 △전시 △희망 △추모 등이다.

‘기억’은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거리에서 기억하다’가 준비됐다. 14~16일 ‘기억과 약속의 길’(고잔역~기억교실~단원고~합동분향소~초지역)을 따라 펼침막과 풍경 등을 설치한다.

두번째 주제 ‘공연’으로 3~5일(저녁 7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이 <이웃에 살고 이웃에 죽고>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 올린다.

‘전시’는 14~16일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된다. 참사 이후 피해 이웃의 곁을 4년 동안 지킨 사람들의 기록(인터뷰·활동기록 등)이 담긴 ‘<곁> 세월호 그 곁에선 사람들’이다.

네번째 주제 ‘희망’ 관련 행사는 14~15일 화랑유원지 일대에서 진행된다. 노래와 퍼포먼스 등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겪은 같은 시대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간절히 담아내고 이들의 꿈을 응원한다. 추모행사는 4월16일 정부합동분향소에서 304명의 희생자를 떠나보내는 합동영결식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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