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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시민단체·활동가 기 살리는 공익 지원

등록 2018-03-20 16:48수정 2018-03-20 20:25

충북엔지오센터 시민단체 활동가 교육, 지원 눈길
교육, 장학금, 컴퓨터 등 지원
충북엔지오센터가 충북지역 비영리공익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오연호의 기자만들기’란 특강을 하고 있다.충북엔지오센터 제공
충북엔지오센터가 충북지역 비영리공익단체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오연호의 기자만들기’란 특강을 하고 있다.충북엔지오센터 제공
시민단체와 활동가 등의 기를 살리는 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엔지오센터는 시민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공익 활동가들의 미래 역량 강화 교육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비전대로, 행동하는 시민, 운동가 되기’라는 이름을 붙인 교육은 충북지역 공익 활동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한국, 충북 시민사회운동의 이해’(송재봉 충북시민재단 상임이사), ‘시민사회 운동의 주요 쟁점과 새로운 시민사회 운동 모색’(정선애 서울 엔피오센터 센터장), ‘사람의 변화-시민사회 활동가의 길’(김제선 희망제작소 소장) 등의 강의, 워크숍 등으로 이뤄졌다.

충북엔지오센터는 시민단체, 사회적 경제 공동체, 풀뿌리 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엔지오 활동가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고교 이상 자녀를 둔 상근 활동가가 지원할 수 있으며, 100만원까지 지원할 참이다.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엔지오 단체 등의 공익 활동과 함께 청년 공익 활동 동아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지역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공익 단체, 청년 5명 이상이 꾸린 모임·동아리·단체 등에게 70만~300만원까지 지원할 참이다. 이와 함께 충북지역 비영리 공익단체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개인용 컴퓨터, 노트북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윤선옥 충북엔지오센터 간사는 “충북시민재단 등이 시민 모금, 후원 등을 통해 기금을 모았으며, 열악한 비영리 공익 단체, 활동가 등을 돕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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