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이 봄을 맞아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노선을 확대하는 등 사드 이전 상태로 부활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충북도 제공
중국의 사드 보복 조처로 휘청거렸던 청주공항이 봄을 맞아 부활 날갯짓을 하고 있다.
충북도는 오는 27일부터 청주공항과 일본 오사카를 오가는 정기노선을 운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일본 오사카 노선은 2010~2011년 운항하다 중단된 지 7년 만에 재개된다. 오사카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화·목·토 3차례 정기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9월 21, 23일 추석 연휴를 겨냥해 이 노선에 전세기를 띄울 참이다.
청주공항~오사카 노선은 2017년 부터 올 2월까지 부정기 노선을 33차례 운항했으며, 탑승률이 98%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사드로 막혔던 중국 하늘길도 조금씩 열리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대한항공은 항저우, 이스타항공·중국 남방항공은 옌지 노선을 운항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다음 달 23일부터 베이징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러시아·베트남 노선도 봄을 맞았다. 러시아 야쿠티아 항공은 다음 달 28일 하바롭스크·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베트남 비엣젯 항공은 다낭 노선을 운항할 참이다. 충북도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필리핀 마닐라 노선 운수권을 청주공항에 배분하면서 항공사들과 필리핀 등 동남아 노선 운항도 협의하고 있다.
박중근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일본 하늘길이 열리면서 오사카뿐 아니라 도쿄, 후쿠오카 등 노선 확대도 기대된다. 타이완·베트남 등 동남아 노선과 노선 다변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오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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