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장애학생 진로·직업체험 돕는 충북 특수교육원 설립

등록 2018-03-07 16:54수정 2018-03-07 21:26

70억 들여 옛 유리분교 새로 단장해 직업체험실 등 설치
전국에서 두 번째…4년전 김병우 교육감 공약
김병우(왼쪽 여덟째) 충북 교육감 등의 참석 속에 충북 특수교육원이 7일 개원했다.충북특수교육원 제공
김병우(왼쪽 여덟째) 충북 교육감 등의 참석 속에 충북 특수교육원이 7일 개원했다.충북특수교육원 제공
장애학생의 직업·진로 체험, 성교육 등을 전문적으로 진행하는 충청북도특수교육원이 7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병우 충북교육감과 장애인단체장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 특수교육원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설립됐으며, 김 교육감이 지난 2014년 설립을 공약했다.

충북교육청이 70억7000만원을 들인 특수교육원은 청주시 오창읍에 있는 옛 유리분교에 들어섰다. 특수교육원에는 장애 학생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실, 장애 이해 교육실 등과 가상 체험실, 세미나실 등이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커피 바리스타, 포장 조립, 사무 행정지원, 세탁, 호텔 서비스, 병간호 보조 등 장애 학생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바리스타 과정은 바리스타이면서 중등 특수교사인 차순옥씨가 커피 머신을 통해 커피를 내리는 것 등을 가르친다. 사무 행정지원은 김현우 교사가 한글·파워포인트·엑셀 등 사무 행정에 필요한 교육을 하는 등 과정마다 특수교사들이 배치돼 장애 학생들에게 맞춤 교육을 한다.

김병우(오른쪽) 충북 교육감이 7일 개원한 충북 특수교육원 시설 등을 둘러 보고 있다.충북특수교육원 제공
김병우(오른쪽) 충북 교육감이 7일 개원한 충북 특수교육원 시설 등을 둘러 보고 있다.충북특수교육원 제공
성교육, 안전교육, 응급처치, 컴퓨터 사용 교육과 함께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도 이뤄진다. 또 충북형 특수교육 정책 발굴, 특수교육 표준 매뉴얼 개발, 장애 학생 인권 보호 등 특수 교육 서비스 지원 구실까지 진행한다.

성경제 특수교육원 원장은 “장애 학생이 바라는 교육을 통해 장애 학생이 행복한 삶을 찾아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