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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박원순, 북한에 경평축구·전국체전 제안

등록 2018-02-12 17:09수정 2018-02-12 22:12

북 최휘·리선권 위원장 등에 “부활시키자”
김영남도 남쪽에 “경평축구 다시 하자” 제안

11일 서울국립극장에서 열린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때 관람석에 앉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뒷줄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앉아 있다.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11일 서울국립극장에서 열린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때 관람석에 앉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뒷줄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이 앉아 있다. 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11일 최휘 북한 국가체육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에게 서울-평양 친선축구경기인 경평축구를 부활하자고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경평축구 부활을 제안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1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을 본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침 최휘 북한 국가체육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앉아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경평축구의 부활, 전국체전 참가 등의 교류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썼다. 박시장은 지난해에도 방남한 장웅 북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게 “경평축구를 재개하자”고 요청한 일이 있다. 또 서울시는 2019년에 서울이 개최하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평양시 선수단을 초청하거나, 서울·평양이 공동개최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왔다. 같은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오찬에서 “경평축구를 재개하면 어떻겠느냐”고 했다. 경평축구는 일제강점기인 1929년에 시작해, 경성(서울)과 평양 축구단이 장소를 번갈아가며 벌인 친선 경기다. 20차례 열린 뒤 1946년 중단됐다.

남은주 기자 mifo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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